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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천과 조선통신사

조선통신사란?

조선통신사는 조선 시대에 일본에 보낸 외교 사절단이다.
‘통신’이란 말속에는 두 나라가 서로 믿음을 가지고 교류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.

보통 우리가 통신사라고 많이 부르기 시작한 것은 임진왜란이 끝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1607년이었다. 통신사의 여행경로는 한양(서울)에서 일본의 도읍지인 에도까지 왕복 3천 킬로미터(편도 1,158㎞)가 넘었고, 여행기간은 6개월에서 길게는 1년이 넘기도 했다.

조선통신사

통신사가 지나는 일본 각 지방의 다이묘(일본에서 헤이안 시대에 등장해 19세기 말까지 각 지방을 다스린 지방의 영주를 말함)들은 쇼군(일본이 역대 무신정권인 바쿠후의 우두머리)에게 서로 잘 보이기 위해 앞 다투어 통신사를 융숭하게 대접했다고 한다.

통신사는 가는 곳마다 시와 글, 그림을 남겼다. 마상재, 소동의 춤 같은 공연은 일본 백성들에게 열광적인 환호를 받았다고 한다. 1607년부터 1811년까지 모두 12차례의 통신사가 일본에 다녀왔다. 이때가 조선과 일본에게 가장 평화로운 시기였다고 한다.